골프

퍼터 페이스가 홀을 향하도록 해준다

장보고투 2008. 8. 15. 11:53

퍼터 페이스가 홀을 향하도록 해준다

 초보자들이 그린에서 범하는 가장 큰 실수 두 가지는 퍼팅 스트로크에서 볼을 향하여 접근할 때 속도를 줄이는 것과 폴로스루 단계에서 클럽페이스를 열어주거나 닫아주는 것이다.
 7.5m 정도 길이의 퍼트를 하면서 퍼터헤드가 임팩트 지점을 30cm 정도 지난 뒤 그 지점에서 멈춘다. 그리고 페이스 상태를 점검한다. 이 경우 페이스는 반드시 타깃에 대해 직각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볼이 홀의 오른쪽(페이스가 열렸을 때)이나 왼쪽(페이스가 닫혔을 때)으로 빗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러한 30cm 폴로스루 점검법은 아울러 퍼팅 스트로크가 임팩트 지점에서 곧바로 마감되는 것이 아니라 임팩트를 지나서 한참 뒤에 마감이 된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알려준다. 길이가 아주 긴 퍼트의 경우에만 폴로스루를 30cm 이상으로 가져가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이 정도 길이로 폴로스루를 해주면 이는 짧거나 중간 거리의 퍼트를 할 때 볼을 통과하며 가속을 해주는 스트로크를 익힐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된다.

폴로스루를 30cm 길이로 가져간 뒤 퍼팅 스트로크를 멈추고 퍼터페이스가 타깃라인에 대해 직각을 이루고 있는지 점검한다.


오른쪽 팔꿈치를 주목하라!
 파워 히터는 가공할 장타력이 장점이긴 하지만 아울러 장타를 뽐내려고 하다가 오히려 엄청난 대가를 치루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오버스윙이 바로 그러한 위험을 불러오는 가장 흔한 습관이며, 특히 “장타를 때려내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으로 인해 그런 위험이 초래된다. 그리고 그러한 문제는 위로 들린 오른쪽 팔꿈치에 그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비거리가 늘어날 것이라는 생각으로 백스윙의 길이를 조금이라도 더 늘리려 하게 되면 이는 양손을 높이 들어올리는 결과를 가져오고, 그에 따라 오른쪽 팔꿈치를 위로 높이 치켜들게 된다. 그러면 스윙이 적절한 스윙면을 벗어나게 되고, 이는 다운스윙 때 클럽을 정확한 스윙면 위로 가져오기 위한 조정을 요구하게 된다.
 비거리 욕심을 내는 대신 톱 단계 때 오른쪽 팔꿈치를 낮게 유지하는데 집중력을 모으도록 한다. 즉 몸의 측면으로 붙여주는 것이다. 이렇게 해주면 클럽이 스윙면 위로 유지되며 오버스윙을 방지할 수 있다. 어드레스 자세에서 가능한 한 클럽을 일직선으로 길게 뒤로 빼준다. 하지만 이어 상체를 톱 단계로 틀어줄 때 오른쪽 팔꿈치를 공중으로 똑바로 들어주지 말고 양손이 아래쪽에 있을 때 이미 자연스럽게 구부려주도록 한다. 그러면 클럽이 계속 스윙면 위로 흐르게 되며, 오버스윙을 하지 않고도 필요한 파워를 모두 얻어낼 수 있다. 

오른쪽 팔꿈치를 날개처럼 위로 들어올리며 양손을 너무 높이 가져가면 스윙면을 벗어나게 되며...
...그러면 다시 스윙면으로 돌아오기 위해선 클럽을 조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테이크어웨이 때 오른쪽 팔꿈치를 자연스럽게 구부려주면서 양손을 스윙의 톱 단계로 가져가도록 한다.
오른쪽 팔꿈치를 게속 몸의 측면으로 붙여주면 오버스윙 없이 클럽을 스윙면 위로 유지할 수 있다. 


빗맞은 샷이 더 좋을 때
 볼을 페이스의 중심 타점에 맞추었을 때처럼 느낌이 좋은 경우도 찾아보기 어렵지만 까다로운 상황에서 탈출할 때는 오히려 중심에 맞지 않은 샷이 더 도움이 될 때가 있다.

깊은 러프에선 힐 타격을 한다
 러프에서 무성한 풀이 무게가 가벼운 클럽의 토우 부분을 휘감게 되면 임팩트를 통과할 때 페이스가 비틀리고 직각 타격이 어려워진다. 하지만 무게가 무거운 호젤쪽 방향의 클럽페이스 절반 부분으로 볼을 맞추면 좀더 일관성있게 러프를 뚫고 나갈 수 있다.
 스탠스를 직각으로 유지하면서 클럽페이스를 직각이나 약간 닫힌 상태로 내려놓는다. 이어 허리 부분에서 상체를 앞으로 숙여주고, 보통 때보다 양손을 조금 더 아래쪽으로 낮추어준다. 이렇게 해주면 클럽의 토우가 위로 들린다. 몸무게를 계속 왼쪽으로 실어주면서 양팔과 어깨를 이용하여 스윙을 한다. 러프를 통과하여 임팩트 뒤까지 클럽을 가속해준다. 토우가 위로 들린 상태에서 클럽페이스의 안쪽 절반으로 볼을 맞추었다면 임팩트 때 클럽이 비틀리지 않게 되며, 따라서 볼은 똑바로 앞으로 날아오르며 러프를 빠져나가게 된다. 

클럽페이스를 약간 닫아준다.
허리 부분에서 몸을 숙여 양손을 아래쪽으로 낮추어준다.
토우를 위로 들어준다.
양팔과 어깨로 스윙을 한다.
몸무게를 왼쪽으로 유지한다. 


맨땅에선 토우 타격을 한다
 반대로 맨땅이나 지면이 단단한 곳에선 토우쪽에 볼을 맞추는 미스 샷이 더 효과적이다. 이러한 지면에서 클럽의 힐쪽으로 볼을 때리면 지면을 먼저 맞춘 뒤 위로 튀어오르게 되어 볼을 얇게 때릴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클럽헤드에서 가장 두께가 얇은 토우쪽을 볼의 아래쪽으로 가져가는 것이 안전하다.
 보통 때보다 8~10cm 정도 더 볼에 가까이 다가서서 자리를 잡는다. 이렇게 해주면 클럽헤드의 힐이 지면 위로 들리게 된다. 이어 그립을 2.5~5cm 가량 내려잡아서 볼에 좀더 가까이 다가서면서 클럽이 위로 ‘올라오게 된 것’을 상쇄시켜 준다. 준비자세를 취하고, 볼을 스탠스의 한가운데로 위치시켜 준다. 클럽페이스를 약간 열어서 실수가 나더라도 그 한계를 줄일 수 있도록 해준다. 다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양팔과 어깨를 이용하여 볼을 통과하는 스윙을 한다. 그러면 놀라울 정도로 정확히 볼을 맞출 수 있다. 

클럽페이스를 약간 열어준다.
볼에 좀더 가까이 다가서서 클럽의 힐을 위로 들어준다.
그립을 내려잡는다.
양팔과 어깨로 스윙 한다.
하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비거리 향상을 위해 드라이버를 최대로 뻗어준다
 시니어 골퍼는 유연성의 감퇴로 인해 임팩트를 통과할 때 드라이버를 충분히 뻗어주지 못하며, 이는 스윙 아크의 폭을 감소시키고, 파워의 손실을 가져온다. 하지만 ‘야구 연습’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볼을 사용하지 말고, 정상적인 드라이버 스탠스를 취한 뒤 양손이 허리 높이 정도에 이를 때까지만 백스윙을 하고, 이어 임팩트를 향하여 다운스윙을 하도록 한다. 하지만 폴로스루로 들어갈 때 오른손을 클럽에서 떼어주고 왼팔과 클럽만 계속 피니시 단계로 움직여준다. 이렇게 해보면 클럽을 적절한 피니시 위치로 가져가기 위해선 몸을 틀어주며 왼팔을 최대로 뻗어주고, 왼쪽 손목을 평탄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곧바로 알 수 있다.
 연습을 통하여 이러한 감각을 익혔다면 티펙을 꽂고 볼을 올려놓은 뒤 실제로 볼을 때려본다. 처음에는 임팩트 후에 오른손을 클럽에서 완전히 떼어주고, 그 다음엔 폴로스루 단계로 들어갈 때 오른손으로 클럽을 아주 가볍게 잡아준 상태로 스윙한다.

드라이버를 제대로 뻗어주지 못하면 스윙 아크의 폭과 파워가 감소한다.
‘야구연습’을 이용하여 백스윙을 중간 정도까지만 가져갔다가 이어 임팩트를 향하여 다운스윙을 한다.
몸을 틀어주며 충분하게 뻗어준 피니시 자세를 취한다.
왼쪽 손목은 평탄하게 유지한다.
폴로스루로 들어갈 때 오른손을 클럽에서 떼어준다. 


높이 쏘아올리기 샷
 숙련된 골퍼라면 최악의 상황에서 활용할 특별한 샷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부드럽게 높이 쏘아올리는 샷은 나무나 기타 장애물을 타넘어 갈 수 있도록 해주며, 높은 위치의 그린 공략, 순풍을 이용한 장타 등을 가능하게 해준다.
 먼저 어드레스 자세를 조정한다. 평상시 아이언 샷보다 볼을 스탠스의 앞쪽으로 멀리 옮겨준다. 양손을 볼과 같은 위치나 약간 뒤쪽으로 위치시켜 주고 준비자세를 취한다. 몸무게는 오른발쪽으로 약간 더 실어준다.
 백스윙을 할 때 타깃라인을 따라 클럽을 똑바로 뒤로 빼낸다. 이렇게 하면 스윙면이 가파른 각도로 형성된다. 클럽을 톱 단계로 가져갈 때 양손을 위로 높이 들어올린다. 이어 양손과 클럽을 동일한 스윙면을 따라 아래로 가져가며 다운스윙을 한다. 몸무게는 오른쪽으로 유지하고, 클럽이 임팩트를 통과할 때 하체를 고정시켜 준다. 백스윙 때와 마찬가지로 양손과 클럽헤드를 높이 들어올리며 피니시 자세를 취한다. 

체중을 오른발에 실어준다.
클럽을 똑바로 뒤로 빼낸다.
볼은 앞으로 위치시킨다.
양손을 위로 높이 들어올린다.
가파른 각도의 스윙면을 구축한다. 
체중을 계속 오른쪽으로 유지한다.
양손을 높이 들어주며 피니시 자세를 취한다.
하체는 안정적으로 고정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