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깊은 러프에서의 어프로치

장보고투 2008. 7. 5. 23:47
아웃사이드인으로 낮게 폴로스루를 가져간다
핸드퍼스트 자세로 클럽헤드를 낮게 가져간다

깃대에 바로 붙여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긴장이 되면 스윙의 템포가 빨라진다. 당연히 몸의 균형은 흔들리고 스윙아크는 상대적으로 커진다. 스윙아크와 헤드스피드가 크고 빠르면 임팩트에서 느슨해지거나 손으로 조절하는 동작이 나온다. 이는 뒤땅이나 토핑과 같은 미스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잘못하면 그린에 못 미치거나 반대로 그린 오버가 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그만큼 부드럽게 볼을 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칩인 확률은 낮지만 확실히 붙여야 하는 깊은 러프에서는 예리하게 치되 폴로스루는 낮고 작게 한다.

클럽헤드를 낮게 유지하고 손이 앞으로 나가는 핸드퍼스트 피니시를 한다. 이런 동작을 위해서 볼은 스탠스 중앙에 두면서 핸드퍼스트 준비자세를 한다. 그립을 약간 강하게 쥐고 손목의 각도를 그대로 유지한 채 몸의 턴으로 친다. 그러면 볼은 러프에서 빠져나와 깃대 근처로 날아갈 것이다.


오른손을 아웃사이드로 들어주면서 코킹한다

깃대와의 거리는 매우 짧은 상황이다. 이럴수록 아마추어는 반드시 붙여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뒤땅이나 토핑과 같은 미스를 범한다. 페어웨이 중앙과 같이 라이가 좋을 때는 다양한 방법으로 깃대에 붙일 수 있지만, 러프에 볼이 있을 때는 상황이 다르다.

프로는 이런 상황에서도 칩인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치지만 아마추어에게는 쉽지 않다. 이럴 때는 원 퍼트 이내에 붙이겠다는 생각이 가장 이상적이다. 일단 러프에서 볼을 탈출시키기 위해서는 볼을 띄워야 한다. 공격적으로 볼을 깃대에 붙이기 위해서는 볼을 중앙에 놓고 왼발에 약간 체중을 더 둔 자세를 한다. 백스윙을 작게 하되 오른손으로 먼저 코킹을 유도하면서 아웃사이드로 들어준다.
코킹을 풀어주지 않고 그대로 볼을 친다. 이때 런의 길이는 볼에 갖다대는 헤드스피드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감각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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