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습은 간단하진 않지만 스윙의 형태를 정확히 구축하는 데는 놀라운 효과를 발휘한다. 아울러 생크의 치료법으로 아주 좋다. 가령 생크로 고생하고 있다면 연습 기간 전체를 이런 식으로 샷을 하는 데 할애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 다음엔 이를 정상적인 연습 과정의 일부로 포함시켜 일반적인 샷 연습을 하다가 세 번 정도는 이런 방식으로 한다. 이 연습의 성공 비결은 가능한 한 빨리 이 새로운 동작을 몸에 익히는 것이다.
이 연습은 쇼트 아이언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아마도 9번 아이언이 최상일 것이다. 골프볼 세 개를 목적선에 수직이 되게 내려놓는다. 이때 모든 볼을 붙이고 중간의 볼을 제거한다. 이제 셋업을 하고, 바깥쪽 볼을 향해 어드레스 자세를 갖춘다.
스윙을 할 때는 어드레스 때 기준으로 삼은 볼은 무시하고 더 가까운 볼을 때리도록 한다. 다른 볼은 건드리지 않는다. 아무 효과도 없을 것처럼 보이지만 두 번만 때려보아도 눈앞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일 정도로 효과가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