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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돌복숭아

장보고투 2012. 5. 16. 10:43

 

 

돌복숭아

(혈액순환촉진 피부미용에 좋은 돌복숭아)

 

 

 

 

 

효능: 혈액순환촉진, 진해작용, 소염작용, 진통작용, 완하작용, 보온작용, 무월경, 축혈증, 기침, 산후복통, 변비,

        부종, 폐열로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한데, 옹저, 피부미용, 비염, 축농증, 연주창, 습창, 이뇨, 거담, 각기,

        담음병, 타박상, 옹종, 장옹, 징가, 적취를 다스리는 야생 돌복숭아

 

복숭아나무는 장미과 벚나무속에 속하는 높이 3~6m 정도 자라는 갈잎 작은 키 나무이다. 벚나무속은 전 세계에 약 2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19종이 분포하고 있다. 복숭아나무(복사나무), 흰 복숭아나무(백도), 만첩백도, 홍도(만첩홍도) 등이 자라고 있다. 흔히 과일나무로 많이 재배한다. 중국이 원산으로 나무껍질은 자갈색이고 어린 가지에는 털이 없다. 중국에서는 복숭아나무를 상서로운 나무로 귀하게 대접을 받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분홍색, 붉은색, 흰색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데 가지에 1~2개씩 달린다. 잎은 어긋나고 피침형~거꾸로 된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잎 가장자리에 둔한 잔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털이 없다. 둥근 열매는 노란색~연분홍색으로 익는데 열매 겉에는 잔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흰색의 겹꽃이 피는 것을 '만첩백도'라고 부른다. 개화기는 4~5월이고 결실기는 7~8월이다.

 

 

 

 

보통 매실과 돌복숭아 등을 엑기스로 하거나 술을 담글 때 풋매실을 선호하지만, 동의보감에 매실은 [生南方五月採黃色梅實(생남방오월채황색매실)] 라 하였듯이 열매가 익어갈 무렵의 것이 제일 좋다고 봅니다.

 

♣ 生南方五月採黃色梅實(생남방오월채황색매실) : 남쪽에서 나며 음력 5월에 노랗게 된 열매를 따서...[누렁누렁 익어갈 무렵]

 

 

○ 풋매실을 선호하는 것의 맹점

 

대개의 핵과류는 자기보호를 위하여 풋과일에는 [청산염]이란 독소를 갖는데 익으면 그 농도는 매우 묽어 진다. 옛적에는 매실을 불에 쪼여 오매(烏梅)를 만들거나, 소금에 절여 백매(白梅), 또는 고음하여 진액을 졸이고 매실엿을 만들거나 매실 장아찌 정도였고, 풋매실 효소는 생것을 주로 씁니다. 매실효소가 좋다하여 장복하는 사람도 있는데 "생것은 시어서 이와 뼈를 상하게 하고 허열이 나기 때문에 많이 먹지 않아야 하며, "대체로 신 것을 많이 먹으면 진액이 빠진다"로 기록도 있습니다. 또한 동의보감에 익지 않은 과일과 익은 과일의 약효에 대하여는 각각 구분하여 탱자의 풋 열매는 [지실]로 익은 열매의 껍질은 [지각]으로 분명하게 해설하고 있으며, 복숭아에 대한 해설은 익은 과일 뿐입니다. 과일은 익어야만 맛과 향이 뛰어남은 누구도 부인 할 수는 없으며 약효 또한 이때가 최고라 봅니다. 돌복숭아는 익으면 씨앗으로 독소가 집착되어 그것이 몸에 해롭다는 주장도 있으나 씨앗은 [도인]이라 하여 좋은 약제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혹여 복숭아 진액과 흰털을 씻어 내기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있는 것 같으나 불순물만 가볍게 제거하고 그냥 담그는 것이 효율적이라 봅니다. 복숭아 진액은 도교라 하고 "석림을 몰아내고 어혈을 헤치며 중악과 시주, 객오를 치료한다(본초)" 하기도 하며, 복숭아 털은 도모라 하여 적취를 몰아내고 사악한 기운을 없애며 봉루를 치료하고 벽기를 헤친다(본초)" 하였습니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의 복숭아꽃, 껍질, 종자에 대한 기록 [본초]

 

1.[도화(桃花)] : 복숭아꽃, 백도화(白桃花)

 벗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소교목인 복숭아나무의 꽃을 말린 것이다. 복숭아나무는 각지에서 널리 심는다. 봄에 활짝 핀 꽃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 위경,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설사를 일으키고 소변을 잘 누게 하며 혈(血)을 잘 돌게 하고 담(痰)을 삭인다. 변비, 부종, 각기, 무월경, 담음병(痰飮病)등에 쓴다. 하루 3~6g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 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이거나 가루내서 기초제에 개어 붙인다. 임신부에게는 쓰지 않는다.

 

 

 

2. [도피(桃皮)] : 복숭아나무껍질, 도경백피(桃莖白皮),도백피(桃白皮)

 

벗나무과에 속하는 복숭아나무(Prunus persica Batsch)의 줄기속껍질을 말린 것이다. 복숭아나무는 각지에서 심는다. 봄부터 이른 여름 사이에 줄기의 겉껍질을 벗겨 버리고 속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부종, 복통, 폐열(肺熱)로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한데, 옹저(癰疽), 연주창(連珠瘡), 습창(濕瘡) 등에 쓴다. 하루 9~15g을 탕약으로 먹는다. 외용할 때는 가루내서 기초제에 개어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입가심을 하기도 한다.

 

 

 

3. [도인(桃仁)] : 복숭아씨

벗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소교목인 복숭아나무의 익은 열매 씨를 말린 것이다. 익은 복숭아의 씨를 모아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평하다. 간경, 심포경에 작용한다. 혈(血)을 잘 돌게 하고 어혈(瘀血)을 없애며 약한 설사를 일으킨다. 약리실험에서 알콜 우림액은 혈액응고를 억제하고 약한 용혈작용을 나타내며 성분 아미그달린은 진해작용을 나타낸다. 무월경, 축혈증, 산후복통, 변비, 타박상, 옹종, 장옹(腸癰), 징가(癥痂), 적취(積聚) 등에 쓴다. 하루 6~10g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 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인다. 임신부에게는 쓰지 않는다.] 복숭아씨는 살구 씨와 마찬가지로 아미그달린(amygdalin) 성분이 있어 기침 중추를 진정시켜 기침을 멎게 한다.

 

 

 

<동의보감 : 허준> 에서는

"복숭아를 먹으면 피부에 윤기가 흐르고 안색이 좋아져 미인이 된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 외에도 동의보감에서는 <씨, 꽃, 열매가 저절로 붙어서 겨울을 지난 열매, 털, 복숭아나무 벌레, 줄기속껍질, 잎, 진, 열매, 부적>등이 나열되어 약용하는 방법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민간에서는 7~8월에 잎을 따서 생잎은 1회 500g, 햇볕에 말린 것은 2~3웅큼을 헝겊 주머니에 넣어 목욕제로 이용하면 탄닌 등이 물에 녹아서 습진, 가려움증, 땀띠 등을 치료한다. 복숭아 잎을 손으로 비벼서 코에 끼워 넣는 방법으로 비염 및 축농증에 사용하기도 한다. 복숭아는 재배 품종이 많이 있는데, 약용으로 사용할 때는 산에서 저절로 자란 야생 돌복숭아가 최고이다. 무공해 환경에서 깨끗한 산의 정기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각종 미네랄을 우수하게 섭취함으로 인체 면역계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더욱 탁월하다.

 

참조: (약초연구가 전동명)

출처 : 聚緣(취연)
글쓴이 : 염화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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