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페어웨이 우드

장보고투 2008. 7. 8. 11:05

[강욱순 특별 레슨] 페어웨이우드 미스샷을 줄인다

드라이버 거리가 짧은 여성골퍼에게는 페어웨이우드가 매우 유용하다.
롱아이언보다 치기 편하고 거리도 나갈 뿐 아니라 런도 많기 때문이다.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칠 수 있으므로 페어웨이우드를 골퍼들은 자주 이용한다.
물론 남성들도 드라이버 미스샷을 한 파4홀에서도 페어웨이우드를 자주 사용한다.

파5홀에서는 투온을 노리기 위해서는 페어웨이우드는 필수품이다.
그러나 세컨샷에서 슬라이스, 훅, 뒤땅, 토핑 등 미스샷이 날 경우가 종종 있는데, 페어웨이우드를 잘 다루는 방법을 한번 배워보자.

미스샷은 왜 일어나는가?
클럽이 길수록 백스윙을 덜하고 빨리 치기 때문이다
3번이나 4번 등 로프트가 작은 페어웨이우드는 위에 내리치지 않으면 볼이 뜨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그렇다고 롱아이언을 들고 칠 수 없는 일이다. 정확히 히팅할 확률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아이언은 솔 폭이 좁기 때문에 위에서 정확히 치지 않으면 볼을 멀리 보낼 수 없다.

원하는 거리를 보낼 수 있고 치기 편안 페어웨이우드는 안성맞춤이다. 클럽이 길수록 스윙은 천천히, 체중이동은 충분히 해주어야한다. 이것은 드라이버샷도 마찬가지다. 아마추어는 이와 반대로 하는 경향이 크다.
페어웨이우드에서도 왼어깨가 턱을 충분히 감싸도록 돌려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낮고 길게 테이크어웨이를 한다. 만약 손만으로 클럽을 뒤로 움직이면 앞으로 체중이 쏠리면서 몸이 나간다. 따라서 볼을 정확히 히팅하지 못하고 미스샷을 초래한다. 쓸어친다는 생각보다도 볼 앞의 잔디 위를 넓은 솔로 미끄러지듯이 친다는 이미지가 매우 중요하다.
미스샷은 왜 일어나는가?
팔만으로 백스윙을 하기 때문이다
페어웨이우드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멀리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미스샷의 중요 요인 중에 어드레스를 잘못하기 때문에 생기기도 한다.

페어웨이우드샷을 할 때, 볼은 한 개 내지 두 개 정도 왼발 쪽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볼만을 쓸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중앙에 볼이 놓이게 되면 찍어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페어웨이우드를 들었을 때는 어드레스 자세에 주의하도록 한다.

어드레스에서는 볼과 너무 떨어지지 않게 하고 앞으로 너무 숙이지 않도록 한다. 어깨에 힘이 들어갈 경우, 스윙의 밸런스를 잃게 되고 상체를 충분히 돌려줄 수 없기 때문에 미스샷이 된다. 그리고 볼에 너무 가깝게 서도 임팩트에서 상체가 들리고 만다.

올바른 어드레스는 팔을 자연스럽게 내려서 그립한 상태다. 즉 그립 끝이 어깨 바로 아래에 오도록 한다. 그리고 엉덩이를 가볍게 뒤로 밀어주고 등을 펴주면서 가슴을 펴준다. 이런 동작을 만들어 주어야 테이크어웨이를 더 낮게 길게 움직일 수 있다.


라이가 좋지 않을 때
스푼보다는 크리크를 이용해 쓸어친다
스푼과 크리크의 거리차이는 약 20야드 정도 날 것이다. 그렇지만 라이가 좋지 않은 상태에선 스푼보다는 크리크를 잡고 공략하라.

볼이 약간 휘어져 B 러프에 빠지거나 모래가 약간 들어간 디보트에 빠졌을 경우에는 크리크가 유리하다. 실제로 쳐보면 거리도 별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라이가 약간 나쁘다고 쓸어치기보다 찍어칠 경우에는 비거리 손실이 크다.

라이가 나쁠 때, 페어웨이우드는 샤프트가 길기 때문에 손으로 맞추려고 하면 큰 미스가 생긴다. 게다가 허리와 무릎을 수평으로 회전하지 않고 몸도 상하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스윙 중 무릎의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허리를 수평으로 회전시키기 위해서는 다운스윙에서 좌측허리를 약간 일찍 회전시킨다. 그러면 좋지 않는 라이에서도 거리를 낼 수 있기 때문에 그린 공략이 가능하다.


 

왼발내리막일 때
체중은 오른발에 두고 아웃사이드로 들어준다
드라이버샷을 했는데, 다운힐 라이에 볼이 있을 때는 당황스럽다. 왼발 오르막보다 왼발내리막 상태에 볼이 있을 때, 더 어렵다.
긴장이 되어 상반신에 힘이 너무 들어가기 때문에 미스샷으로 이어진다. 특히 백스윙을 팔만으로 하기 때문에 다운스윙시 왼어깨가 앞으로 나오고 폴로스루에서 어깨를 부드럽게 회전할 수 없다.

어드레스에서 상반신을 릴렉스하게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특히 오른팔을 부드럽게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클럽헤드를 아웃사이드로 들어주어야 볼을 띄울 수 있다. 그리고 어깨를 지면과 평행하게 유지하면서 톱 오브 스윙을 콤팩트하게 해주어야 몸이 흔들리지 않는다.

정확히 볼 히팅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거리 욕심을 버린다. 백스윙에서 클럽페이스를 열어주면서 올리는 것이 우측어깨를 뒤로 당기기 쉽고 어깨를 수평으로 회전하기 쉽다. 역으로 페이스를 닫은 채 올리면 아무래도 오른어깨가 자연스럽게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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